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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밤 9시 30분 고용보고서 발표, 관세 부과 후 첫 보고서

NYSE.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 4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방의 날’이라고 명명하며 전 세계에 관세를 부과한 이후 첫 고용 보고서가 발표된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개장 전인 2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밤 9시 30분) 4월 고용 보고서를 발표한다.

이번 고용 보고서는 어느 때보다 시장의 관심이 높다. 각종 고용 지표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오는 노동시장 종합 보고서이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3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3월 미국의 구인 건수는 719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월(710만 건)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50만 건)도 하회했다. 전년 대비로는 11% 급락했다.

특히 3월 실업자 대비 구인 비율은 1.02%로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래 최저다.

이는 트럼프 관세 폭탄으로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일자리를 줄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노동시장을 더욱 광범위하게 볼 수 있는 고용 보고서가 발표된다.

로이터가 집계한 예상치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는 13만3000개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3월의 22만8000개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며, 최근 3개월 평균인 15만2000 개에도 못 미친다.

실업률은 4.2%로 전월과 같을 전망이다.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미국 경기 둔화가 뚜렷한 가운데,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시장의 예상에 못 미칠 경우, 시장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 신평사 무디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잔디는 “만약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10만 개를 밑돌 경우, 시장은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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