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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선택지, 친미냐 반미냐 2개뿐…끔찍한 결과 피하길"

카타르 방문 중 언급…"이란 해결 도와 주면 큰 보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궁전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앞서 미국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경례를 하고 있다. 2025.05.14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중동 순방 두 번째 방문 국가인 카타르에서 "이란에는 (미국에) 우호적이거나 비우호적인 것 2가지 선택지만 있다"면서 핵 협상 중인 이란을 재차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카타르 국왕이 주최한 국빈만찬 연설에서 "이란의 선택지는 3개나 4개, 5개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는 "비우호적인 것은 폭력적인 것으로, 분명히 말하지만, 저는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그들은 결정해야 한다. 우리는 이 상황을 평화롭게 마무리하고 싶고, 끔찍하게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 상황 해결에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면서 카타르에도 협력을 요청했다.

카타르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미국 공군기지가 위치해 있는 대표적인 친미 국가이다.

카타르는 인구의 60%가량이 수니파로 시아파 맹주인 이란과는 종파도 다르지만, 걸프만 주변 아랍 국가 중 이란과 관계가 가장 가까운 국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2017년 카타르가 테러단체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 지역 아랍국가들과 단교 사태를 맞았을 때 이란과 더욱 가까워졌다.

당시 트럼프 1기 행정부는 이란의 영향력이 카타르로 확대되는 것을 경계, 사우디아라비아를 지지하던 입장에서 탈피해 단교 사태 중재에 나선 바 있다.

트럼프가 카타르에서 이란 문제 협조를 당부한 것은 이런 배경을 갖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연설 말미에 "대가로 제가 생각하기에 여러분이 매우 기뻐할 일을 해드릴 것"이라면서 "위대하고 안전하며 번영하는 나라에서 훌륭한 삶을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중동 순방 중 도하에 도착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회담을 하고 있다. 2025.05.15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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