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화에서 진전이 생긴다면 본인이 참석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순방 중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비즈니스 조찬회에서 "참석을 생각해 봤지만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무언가 일이 생긴다면 적절한 경우 내가 16일에 (튀르키예를) 방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는 "지금 협상 중인 사람들이 있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무언가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전쟁을) 멈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이날로 예정됐던 우크라이나와의 대화가 오후로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pasta@dqd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