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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분쟁 종식이 우선이지만…아프간 바그람 기지 포기 안해"

"미국이나 동맹 방어 필요시 주저 없이 무력 행사할 것"
불개입주의 주장하면서도 핵심 거점 확보해 영향력 유지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 도하의 알우데이드 공군기지를 방문하는 동안 "힘을 통한 평화"라는 배너 옆을 지나가고 있다. 2025.5.15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동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대통령으로서 나의 우선순위는 분쟁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종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 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이나 동맹의 방어가 필요할 때 주저 없이 미국은 무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는 아프가니스탄의 바그람 공군기지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발언했다.

바그람에는 아프간 최대 공군 기지가 있으며 중국 서부 국경과 1시간 거리에 있어 인도·태평양 지역의 군사 균형에 중요한 거점이다. 미군이 2021년 8월 아프간에서 철수할 때까지 작전 본부 역할을 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지난 3월에도 중국군이 바그람 기지를 통제하고 있다며 미국이 이곳을 재점유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전날 아랍에 대한 '불개입 주의'를 주장한 트럼프는 군사적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핵심 거점 확보를 통해 지정학적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트럼프는 카타르와 이번에 체결한 미국 방산 구매 계약이 420억 달러에 이르며, 카타르가 향수 수년 동안 알우데이드 미군 기지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려 한다고 말했다.

알우데이드 공군 기지는 이라크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미군의 주요 전초 기지였다. 이 기지에는 약 8000명의 병력이 주둔한다.

이날 트럼프는 "우리 공군이 곧 F-47 전투기를 갖게 된다"며 "F-35의 개량형인 F-55의 보유도 검토 중"이라고 발언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는 세 번의 선거에서 승리했으며 어떤 사람들은 네 번째 (승리를) 원한다"면서 2020년 대선 승리 주장을 되풀이하고 3선 도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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