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사무국 회의, 워싱턴서 개최…3자 협력 심화 방안 논의
사무국 역할 확대 방안·역내 주요 도전 등도 다뤄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한미일 사무국 운영이사회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됐다고 외교부가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원우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과 케빈 킴 미국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와 오우코치 아키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 등이 한미일 3국을 대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3국은 공통으로 직면하고 있는 역내 주요 도전들에 대한 논의와 최근 한미일이 진행 중인 협력 사업들의 구체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외교부는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3국 간 협력을 더욱 행동지향적이고 실질적으로 심화시켜 나가기 위한 사무국의 역할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전했다.
미 국무부는 "이번 회의에서 3국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향한 공동의 비전과 경제, 안보, 인적 교류 영역에서 협력을 제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3국은 정보 공유를 확대해 지역 및 글로벌 과제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다음 단계를 논의했다"라고 덧붙였다.
한미일 사무국은 3국 정상의 합의에 따라 지난해 11월 출범했으며, 안보·경제·첨단기술·인적교류 등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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