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현대약품(004310)은 면역·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인 주식회사 티에스바이오와 '줄기세포·NK세포 배양액을 함유한 헤어부스터 등 화장품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약품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에는 인간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과 NK세포 배양액을 기반으로 한 모발 성장 및 두피 건강 증진에 대한 연구와 이를 활용한 혁신적인 모발·두피 케어 기술 개발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대약품은 오랜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의약품 및 화장품의 개발, 제조, 유통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티에스바이오는 줄기세포 및 면역세포 기반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문 기업으로, 고유의 세포배양 및 정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핵심 역량을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약품의 연구 개발 역량 및 상용화 노하우와 티에스바이오의 첨단 바이오 기술을 융합해 혁신적인 모발·두피 케어 기술 개발을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티에스바이오 이형승 대표는 "현대약품과 공동 연구협력을 통해 줄기세포 배양액 및 NK세포 배양액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의 상용화를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첨단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제품 개발로 국내외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