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통하나봄' 행사 참여한 탈북 요리사 김원준 씨 이북식 온면·강냉이죽·두부밥 등 선보여
"온면은 북한 사람들의 소울푸드입니다. 한국에서는 평양냉면이 더 유명하지만, 사실 북한의 겨울은 영하 30도까지 떨어질 만큼 매우 춥기 때문에 온면은 춥고 배고픈 주민들의 애환이 서린 음식이라고 할 수 있죠."탈북민 출신 요리사 김원준 씨(34)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시민들에게 자신이 만든 이북식 온면을 선보였다.온면의 담음새는 한국의 잔치국수와 비슷했다. 만드는 방법도 유사하다. 육수에 면을 넣고 애호박, 계란 지단, 당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