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오월의 청춘', 영화 '택시운전사' 보고 직접 광주까지 '소년이 온다' 문재학군 묘소도 찾아…영어 표지판 없어 아쉬워
"와, 여기가 소설 소년이 온다 주인공의 묘인가요. 역사 속 현장에 온 것 같아 너무 신기해요."해외 진출한 K-드라마와 영화 등 K-컬처를 계기로 5·18민주화운동과 광주를 찾는 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11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5·18민주묘지.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을 일주일 앞두고 참배객들이 잇따랐다.이 가운데 머리를 붉게 염색한 태국 대학생 나띠(21·여)는 고 문재학 군 묘소를 찾더니 탄성을 내뱉었다.5·18 당시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