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등판, 방위비 의제 여부 등 촉각…산업장관 "여러 가능성 대비" 정부 "조선·LNG·무역균형 지렛대 삼아 자동차·철강 관세 우선 낮춘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페루와 브라질 순방에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동행하기 위해 출국하고 있다. 2024.11.1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서 “조선업을 재건하기 위해 의회에 선박 구매자금을 요청해야 할 수도 있지만, 미국과 가깝고 조선 실적이 훌륭한 다른 나라에서 선박을 구매할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2025.04.1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10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미국은 9일(현지시간)부터 세계 각국을 상대로 발효한 상호관세를 즉시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관세만 부과하기로 했다. 보복 대응에 나선 중국에 대해서는 상호관세율은 125%로 즉각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5%를 부과받은 한국 상품에 대한 관세율도 즉각 10%로 낮아졌다. 다만 자동차·철강 등 이미 25%가 부과되고 있는 품목별 관세는 이번 90일 유예를 적용받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다. 2025.4.1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