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롯데관광개발(032350)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신입 및 경력직을 400명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력 채용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 이후 최대 규모이다.
모집 분야는 프론트 데스크, 컨시어지, 룸서비스, 스파 테라피스트 등 객실관리부를 비롯해 한식, 중식, 일식, 양식, 파티셰, 바텐더, 바리스타 등 식음료 부문과 플로리스트, 그래픽디자인, 보안 등 각종 관리부서와 함께 카지노 딜러까지 해당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및 면접으로 진행하며 호텔 및 레스토랑 등 동종업계 경력자와 중국어 가능자를 특별 우대할 방침이다.
지원서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공식 누리집과 채용 이메일, 잡코리아에서 6월 30일까지 받는다.
이번 대규모 채용은 최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이용 증가에 따른 결정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3월 이후 호텔과 식음업장(F&B), 카지노에 걸쳐 내외국인 관계없이 이용 고객이 급증하면서 일손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제주 드림타워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4월 한 달간 판매 객실수는 4만 1000실 정도로 지난해 4월 대비 35% 폭증했다"고 말했다.
5월 초 황금연휴 기간 일별로 1500객실 이상 판매가 끝난 5월의 경우 이미 객실 예약률(4월 28일 기준)이 80%를 넘어서면서 매출고공 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김진희 롯데관광개발 인사총괄 상무는 "이번 채용에는 호텔 출신 경력으로 한정하지 않고 레스토랑, 골프장, 쇼핑몰 등에서 근무한 이력까지 인정해 우수한 경력직원도 많이 뽑을 예정"이라며 "다양한 국적의 직원들과 함께 일하며 언어 교육은 물론 하얏트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직원 혜택 등이 있어 커리어를 한 단계 도약하고 싶은 경력자와 신입 직원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