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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원에 수사정보 흘린 '베테랑' 경찰 항소심서 '선고유예'

1심 재판부 "증거 인멸 등 초래, 외부 누설 안 돼"…집유
항소심 재판부 "의욕 앞서 범행…부정한 이익 목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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