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건물·가정 등 곳곳 中지도자 초상 등 선전물…'중국화' 바람 거세 고유 종교·문화 박탈 우려엔 "주민 생활 개선…종교활동 법적 보장" 반박
티베트(시짱) 자치구 라싸 공항 광장에 설치된 조형물.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포함하는 문구가 적혀있다. ⓒ News1 정은지 특파원
편집자주 ...달라이 라마, 세계의 지붕, 독립운동과 억압의 역사, 중국 내 인권 논란의 핵심 등 티베트를 설명하는 키워드는 많다. 외국 언론이 현지를 직접 취재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영국 로이터통신, 미국 CNN 및 NBC, 일본 교도통신·지지통신 등 10여개 외신 및 중화권 매체를 대상으로 티베트 현지 취재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 언론으로는 유일하게 <뉴스1>이 참가해 '신의 땅'으로 불리는 라싸와 린쯔를 다녀왔다. 중국 당국이 보여주는 것만 취재할 수 있는 한계가 분명한 출장이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대한 '행간'을 읽으려 노력했다. 며칠에 걸쳐 티베트 취재 내용을 전한다.
티베트(시짱) 자치구 라싸시 거리에 당의 제20기 3중전회 정신을 심화 학습 관철해 사회주의 현대화의 새로운 시짱을 전면적으로 건설하자'는 문구가 걸려 있다 ⓒ News1 정은지 특파원
티베트(시짱) 자치구 라싸의 한 주방기기 공장에 시진핑 주석의 '아름다운 시짱 건설' 발언이 적혀있다. ⓒ News1 정은지 특파원
티베트(시짱) 자치구 린쯔시 바이구 가라촌 현지 주민의 집에 시진핑 주석의 사진이 걸려 있다. ⓒ News1 정은지 특파원
라싸시 청관구 노인 돌봄센터 모습. ⓒ News1 정은지 특파원
티베트(시짱) 자치구의 린쯔 기차역 광장에 '위대한 중국 공산당 만세' 문구가 적혀 있다. ⓒ News1 정은지 특파원
편집자주 ...달라이 라마, 세계의 지붕, 독립운동과 억압의 역사, 중국 내 인권 논란의 핵심 등 티베트를 설명하는 키워드는 많다. 외국 언론이 현지를 직접 취재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영국 로이터통신, 미국 CNN 및 NBC, 일본 교도통신·지지통신 등 10여개 외신 및 중화권 매체를 대상으로 티베트 현지 취재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 언론으로는 유일하게 <뉴스1>이 참가해 '신의 땅'으로 불리는 라싸와 린쯔를 다녀왔다. 중국 당국이 보여주는 것만 취재할 수 있는 한계가 분명한 출장이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대한 '행간'을 읽으려 노력했다. 며칠에 걸쳐 티베트 취재 내용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