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자동차 상호관세 피했지만 불확실성 여전 "한일 협력, 한중일 FTA 등 협상력 높일 방법 찾아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행사서 상호관세를 발표하는 행정명령 서명식 중 흡족한 표정으로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4.03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여한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 3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트럼프 상호관세,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세미나에 참석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한국경제인협회 제공)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민관합동 미 관세조치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4.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미국 정부가 2일(현지시간) 한국산 수입품에 25%의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s)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각국이 미국산 제품에 매기는 관세를 비롯해 각종 비관세장벽까지 감안한 '상호관세'를 통해 모든 무역 상대국에 최저 10%의 기본관세(baseline tariff)를 새로 부과하되, 국가별로 가중치를 둔 결과다. 10~49% 사이의 관세율이 발표된 가운데, 주요 국가별 관세율은 중국 34%, 유럽연합(EU) 20%, 일본 24%, 베트남 46%, 대만 32%, 인도 26% 등이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