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는 광주광역시에 지역 거점 '라이트하우스'를 개소하고 호남권 재생에너지 개발 역량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빛고을' 광주에 문을 연 라이트하우스는 본사 기능을 수행 중인 광화문의 '홈베이스'와 함께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의 전국 단위 사업 확장을 이끄는 주요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는 라이트하우스 개소를 통해 호남권 700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과 기존 발전소의 리트로핏 및 리파워링 등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지역 기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BESS) 개발도 병행해 계통 제약 이슈에 대한 대응력과 안정적 전력 운영 기반을 동시에 마련한다.
BESS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출력 변동성을 보완하는 기술로 계통 안정성과 수급 효율을 높이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는 2038년까지 총 21.5기가와트(GW) 규모의 장주기 BESS 확보를 목표로 제시했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는 제주 BESS 구축 경험을 토대로 지역 맞춤형 솔루션 역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대표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지속 가능한 전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광주 라이트하우스를 현장 기지로 삼아 지역 기반 프로젝트를 적극 확대하겠다"며 "라이트하우스는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의 전략을 구체화하는 전진기지이자 재생에너지 항로를 밝히는 등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는 전남 지역의 역량 있는 협력사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지역 인재 채용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지역 상생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