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가 뒷돈받고 중계기 설치"…아파트 반상회 폭로전 결말은
"총무가 우리 동의도 없이 아파트 옥상에 중계기를 설치했대요. 그러면서 업체에서 수수료까지 받았다네요."지난 2022년 3월 26일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주민 엄 모 씨(78·여)는 의심의 눈초리로 이같이 말했다. 엄 씨는 반상회 총무가 뒷돈을 받고 아파트에 멋대로 중계기를 설치했다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통상 이동통신사들은 소정의 임차료를 내고 아파트 건물 공간을 임대해 중계기 등 통신설비를 설치하는데 엄 씨는 총무가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