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미사가 26일 오전 10시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될 예정인 가운데 세계 각국 정상들이 바티칸에 모일 것으로 보인다.
전선이 밀리는 상황에서 돌파구가 절실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 자리를 사실상의 외교무대로 활용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그는 22일 기자회견에서 “바티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기를 희망한다”며 “우리는 항상 미국과의 회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만약 만남이 성사된다면 지난 2월 28일 백악관에서의 충돌 이후 첫 만남이 된다.
당시 종전 협상안을 논하기 위해 만났던 두 정상은 서로에게 고성을 지를 정도로 강하게 맞부딪혔지만, 이후 젤렌스키가 트럼프에게 유감을 표하고 미국에 감사한다고 말하며 관계가 다소 완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교황 장례식에 참석한 여러 지도자들과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회의 일정을 많이 잡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두 소화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는 말을 덧붙이면서 젤렌스키와의 회담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트럼프 #젤렌스키 #교황장례식
전선이 밀리는 상황에서 돌파구가 절실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 자리를 사실상의 외교무대로 활용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그는 22일 기자회견에서 “바티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기를 희망한다”며 “우리는 항상 미국과의 회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만약 만남이 성사된다면 지난 2월 28일 백악관에서의 충돌 이후 첫 만남이 된다.
당시 종전 협상안을 논하기 위해 만났던 두 정상은 서로에게 고성을 지를 정도로 강하게 맞부딪혔지만, 이후 젤렌스키가 트럼프에게 유감을 표하고 미국에 감사한다고 말하며 관계가 다소 완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교황 장례식에 참석한 여러 지도자들과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회의 일정을 많이 잡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두 소화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는 말을 덧붙이면서 젤렌스키와의 회담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트럼프 #젤렌스키 #교황장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