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경진 기자 = 7일(현지시간) 새벽 일명 ‘신두르 작전’이라는 명칭 아래 인도 전투기들이 일제히 출격했습니다. 전투기들은 파키스탄과 카슈미르 내 테러 거점 9곳에 미사일을 퍼부었는데요. 인도 공군은 이 작전에서 SCALP 순항미사일과 HAMMER(AASM) 정밀유도폭탄을 사용해 주요 테러 조직의 기지를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작전에는 라팔(Rafale) 전투기가 투입됐으며 장거리 침투 타격용으로 SCALP가, 중거리 정밀 타격용으로는 HAMMER가 사용됐는데요. 자정이 막 지난 시각 카슈미르와 펀자브 주에 미사일이 쏟아졌습니다. 인도는 공군뿐만 아니라 해군, 육군 전력도 총동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톰섀도우라고도 불리는 SCALP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장거리 순항미사일로 야간 및 악천후에도 작전이 가능해 세계 각국에서 널리 운용되고 있습니다. 사거리는 약 300km에 달하며 고정밀 유도 시스템을 통해 견고한 벙커나 탄약고를 파괴할 수 있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는데 사용한 바 있습니다.
공대지 정밀유도폭탄 HAMMER의 최대 사거리는 약 70km입니다. 저고도에서도 투하가 가능하고 전파 교란에도 강한 유도 시스템을 갖췄는데요. 인도 공군은 파키스탄 무장세력이 훈련 및 물류 거점으로 사용하던 강화 콘크리트 벙커를 정밀 타격하는데 HAMMER를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매체 인디아투데이는 “SCALP와 HAMMER를 선택한 것은 인도가 민간인 피해 없이 테러 인프라만을 정밀 타격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보도했는데요. 하지만 파키스탄군 대변인은 이번 인도의 공습으로 현재까지 민간인 26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양국은 카슈미르 지역 통제선(LoC)을 기준으로 격렬한 포격과 총격을 주고받고 있는데요. 인도 경찰과 의료 당국은 밤새 파키스탄의 포격으로 민간인 10명이 숨지고 4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기만적인 적군이 파키스탄 내 5개 지역에서 비겁한 공격을 감행했다”며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파키스탄은 미사일 맞대응으로 즉각 반격에 나섰죠.
파키스탄군은 인도 공군 전투기 총 5대(라팔 3대, Su-30 1대, MiG-29 1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도 정부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정부 관계자는 전투기 3대가 카슈미르 일대에서 추락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로 두 핵보유국 간 오랜 갈등이 급격히 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양국 관계는 지난달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무장세력이 힌두교 민간인을 포함해 26명을 살해한 사건 이후 급속히 악화됐습니다.
#인도 #파키스탄 #핵전쟁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작전에는 라팔(Rafale) 전투기가 투입됐으며 장거리 침투 타격용으로 SCALP가, 중거리 정밀 타격용으로는 HAMMER가 사용됐는데요. 자정이 막 지난 시각 카슈미르와 펀자브 주에 미사일이 쏟아졌습니다. 인도는 공군뿐만 아니라 해군, 육군 전력도 총동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톰섀도우라고도 불리는 SCALP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장거리 순항미사일로 야간 및 악천후에도 작전이 가능해 세계 각국에서 널리 운용되고 있습니다. 사거리는 약 300km에 달하며 고정밀 유도 시스템을 통해 견고한 벙커나 탄약고를 파괴할 수 있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는데 사용한 바 있습니다.
공대지 정밀유도폭탄 HAMMER의 최대 사거리는 약 70km입니다. 저고도에서도 투하가 가능하고 전파 교란에도 강한 유도 시스템을 갖췄는데요. 인도 공군은 파키스탄 무장세력이 훈련 및 물류 거점으로 사용하던 강화 콘크리트 벙커를 정밀 타격하는데 HAMMER를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매체 인디아투데이는 “SCALP와 HAMMER를 선택한 것은 인도가 민간인 피해 없이 테러 인프라만을 정밀 타격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보도했는데요. 하지만 파키스탄군 대변인은 이번 인도의 공습으로 현재까지 민간인 26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양국은 카슈미르 지역 통제선(LoC)을 기준으로 격렬한 포격과 총격을 주고받고 있는데요. 인도 경찰과 의료 당국은 밤새 파키스탄의 포격으로 민간인 10명이 숨지고 4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기만적인 적군이 파키스탄 내 5개 지역에서 비겁한 공격을 감행했다”며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파키스탄은 미사일 맞대응으로 즉각 반격에 나섰죠.
파키스탄군은 인도 공군 전투기 총 5대(라팔 3대, Su-30 1대, MiG-29 1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도 정부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정부 관계자는 전투기 3대가 카슈미르 일대에서 추락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로 두 핵보유국 간 오랜 갈등이 급격히 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양국 관계는 지난달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무장세력이 힌두교 민간인을 포함해 26명을 살해한 사건 이후 급속히 악화됐습니다.
#인도 #파키스탄 #핵전쟁